2013년 2월 28일 목요일

농산물과 농업방식-관농,친환경,유기농,자연농

제일 좋은 방법은 본인이 직접 농사를 짓는 방법이지만, 도시에 살고 있거나 자영업과 각종 직업을 가지고  생활하는 현대인이 직접 농사까지 짓는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우선 어떤 형태의 농업이 있는지 살펴보고 건강을 위해 무엇을 선택할것인가 알아보자.

기존의 농업방식은 관농방식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여 농사를 짓는방식인데 가격이 다른농법에 비해 싸고 많은 수확량이 예상되는 방식이다.문제점은 무리하게 수확을 높이려고 많은 화학비료와 농약의 사용으로 땅 자체가 한계에 도달하여 더이상의 많은수확에 무리가 생기고 더많은 비료를 퍼부어도 예상이상의 효과가 나지않고 도리어 농약과 화학비료의 사용으로 땅이 망가지고 생태계와 주변환경이 오염되며 극기야는 농사짓는 사람들도 건강을 잃게 할정도의 수준에 이르게 만든다. 이러한 실정이니 건강을 위해서는 화학비료와 농약에 찌든 농산물은 피하는것이 현명하다.

그럼 친환경적인 농법으로 나온 농산물은 어떠한가, 일반적으로 관농에 비해 삼분의 일정도의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한 농산물로 적게 화학비료를 쓰는대신 유기질비료를 같이 사용하고 농약의 사용을 줄이는 방식인데 제대로 된 친환경방식이라면 일반적인 관농법보다 적은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건강에 덜해로울것이다 혹은 이로울것이다.

유기농법으로 키워진 농산물은 일단 화학비료 사용을 금하고 농약을 치지 않는것으로 훨씬 건강한 농산물을 기대하지만 농사시 사용하는 물과 대기오염 그리고 토양자체의 오염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안전한농산물이  만들어지지는 않는 형편이다.
또한 유기질비료를 만들때 들어가는 원재료의 안전성과 예를들어 가축의 분뇨로 만들어진 퇴비에서 그가축이 어떤 안전한 사료를 먹었는지 확인하는것이 중요하다. 소가 풀이아닌 다량의 동물성사료와 옥수수로 키워졌다면 이를 이용해서 만들어진 유기질 비료가 과연 유기농법에 사용되는것은 문제가 있기 때문이고, 극히최근에 모든농사에서 사용되는 과다한 퇴비로 말미암아 질산염이 많이 포함된 농산물의 안정도 문제점으로 두각되고 있는 현실이다.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유기비료는 듬뿍 사용해도 별문제가 없는것으로 알고있으나 과다사용한 유기질비료 역시 토양과 물을 오염 시키고 질산염이 많이 포함된 농산물을 공급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는점을 알아야 합니다. 나중에 별도로 다루겠지만 질산염이 치매발병과 관련이 있다는 학계의 보고가 있으므로 과잉섭취는 피해야 할것이다.

마지막으로 자연농법인데 말그대로 인위적인 비료나 유기질농약 혹은 제초까지 안하고 되도록 자연적인 상태로 놔두어서 키우는 방식인데 일본의 "기적의 사과"로 널리 알려진 방식이다. 문제점은 단기간에 많은 수확은 고사하고 이런방식으로 과연 농사가 될것인가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도 최근에 텃밭을 자연농법으로 시도하고 있으나 4년째 거의 수확이 안이루어어지고 있는 실정이니 농업을 주업으로 하는분들은 거의 단시간에는 불가능하다고 봐야하며 십여년 이상의 장기적으로 생각하면 가능하나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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